쿠보, 부상자 속출로 레알 1군 훈련 합류... 데뷔? 들뜬 日
입력 : 2019.08.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쿠보 타케후사(18)가 레알 마드리드 1군 훈련에 합류했다.

레알은 시즌 시작 전부터 줄부상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마르코 아센시오, 로드리고, 페를랑 멘디, 에당 아자르, 브라힘 디아즈가 이탈했다. 오는 25일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바야돌리드와 라리가 2라운드를 가진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팀 훈련에 쿠보를 호출했다.

레알은 20일 공식 채널을 통해 앞어 언급된 부상자를 나열했다. 이와 함께 카스티야 소속인 미드필더 쿠보, 골키퍼 디에고 알튜브, 수비수 프랑 가르시아를 불렀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마르카’도 빠르게 이 소식을 전했고, 일본 ‘닛칸스포츠’는 “쿠보가 지네딘 지단 감독 부름을 받고 레알 1군에 포함됐다“며 다소 들뜬 모습이었다.

쿠보는 올여름 프리시즌 투어에 동행했다. 친선전에서 몇 차례 모습을 드러냈다. 어느 정도 재능은 인정받았지만, 피지컬적인 면에서 한계가 드러났다. 스페인 바야돌리드 임대설이 돌았으나 소문일 뿐이었다. 어쩔 수 없이 카스티야에 남게 됐다. 지난 7일부터 카스티야에서 본격적으로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쿠보가 바야돌리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워낙 쟁쟁한 선수가 많다. 그저 경험을 쌓기 위해 연습에 소집됐다. 스페인 언론에서도 회의적으로 바라봤다.

앞서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는 “쿠보는 지난 시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처럼 아래 위를 오갈 예정이다. 구단에서 쿠보에게 비니시우스 같은 모습을 기대한다. 라울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카스티야에 몸담으며 1군 훈련을 병행할 것”으로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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