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사드 남태희, 근육 부상으로 이탈... 벤투호 소집 불투명
입력 : 2019.08.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알 사드 남태희(28)가 부상으로 카타르 리그 개막전에 불참한다.

남태희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알 두하일을 떠나 알 사드로 이적했다. 지난 7일과 14일 친정 알 두하일과 2019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 2차전에 선발 출전해 맹활약하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미 남태희는 카타르 리그에 여덟 시즌 동안 몸담았던 터라 적응에 큰 문제없었다. 때문에 오는 21일 알 와크라와 1라운드 출격도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 불운과 마주했다.

수장인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20일 알 와크라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남태희가 근육을 다치는 바람에 개막전 명단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알 사드는 물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타격이다. 남태희는 최근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기 때문에 팀 동료인 정우영과 벤투호 동반 승선이 유력했다. 빠르게 회복하더라도 피로도나 감각을 찾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벤투 감독이 호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남태희는 지난해 11월 20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서 우측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이로 인해 2019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출전이 불발된 경험이 있다.

한국은 오는 5일 조지아와 중립 지역에서 평가전을 치른 후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 원정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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