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안의 감격, 알리송에게 감사 문자+트로피도 품안에
입력 : 2019.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리버풀의 UEFA 슈퍼컵 우승을 이끈 아드리안(32)이 알리송 베커(27)에게 훌륭한 동료애를 보여줬다.

영국 언론 ‘미러’는 아드리안과 알리송아 UEFA 슈퍼컵 우승을 전후로 나눴던 끈끈한 동료 의식을 전했다.

아드리안은 알리송이 지난 10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노리치전에서 갑작스런 부상을 당해 15일 첼시와의 UEFA슈퍼컵 경기에 주전 골키퍼로 나서게 됐다. 승부차기 갔던 경기에서 첼시의 5번 키커 태미 아브라함의 킥을 막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생애 최고의 밤을 보낸 아드리안은 “이 우승컵은 당신을 위한 것. 알리송에게 결승전의 일부였다고 말했다”며 알리송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너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이번 슈퍼컵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격려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8월 초에야 웨스트햄을 떠나 리버풀에 입단한 아드리안이었다. 그는 “일주일만에 슈퍼컵에서 뛰며 대다한 느낌을 받았다. 행복이 가득한 밤이었다”고 슈퍼컵 우승 소감을 밝혔다.



경기를 승리로 마친 후 우승 트로피도 아드리안의 차지였다. 제임스 밀너가 “트로피를 가지고 자러 갈거야?”라고 물었고, 아드리안은 “트로피와 함께 자겠다”고 우승컵을 챙겼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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