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하메스, 1995년 챔피언 사모라노·아마비스카 사례 가능할까?
입력 : 2019.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가레스 베일과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자신들의 운명을 뒤바꿀 수 있을까.

스페인 언론 ‘아스’가 “베일과 하메스는 1995년 우승을 이끈 이반 사모라노와 호세 에밀리오 아마비스카와 같은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1994/95시즌 사모라노와 아마비스카는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지만 정작 시즌에 돌입한 이후 우승에 핵심 역할을 맡았다고 전해진다. 시즌 개막전에는 레알을 이끌던 호르헤 발다노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했지만 사모라노는 38경기 출전 28득점, 아마비스카는 37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당시 레알은 요한 크루이프의 지도 아래 4시즌 연속 라리가 우승을 달성한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까지 베일과 하메스의 처지는 25년 전 그들의 선배와 비슷하다. 여전히 레알을 떠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적시장이 닫히는 9월 2일 이후에도 두 선수가 레알 유니폼을 입고 있다면 지단 감독은 사모라노-아마비스카를 긍정적인 사례로 믿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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