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하고 싶은대로 해' 뮌헨,이 전술까지 바꿀 수 있다
입력 : 2019.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임대 이적으로 합류한 필리페 쿠티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뮌헨은 지난 19일 FC바르셀로나와 합의를 통해 쿠티뉴를 1년 임대 영입했다. 850만 유로(약 113억원)의 임대료를 지불한 뮌헨은 활약에 따라 내년 여름 1억2000만 유로(약 1612억원)에 완전 영입을 시도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쿠티뉴는 뮌헨이 가장 필요로 하던 자원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아르연 로번과 프랭크 리베리가 떠나면서 공격의 활로를 열어줄 카드가 줄었다. 창의성을 갖춘 공격자원의 영입이 시급하던 뮌헨은 바르셀로나에서 입지가 줄어든 쿠티뉴를 임대로 영입하며 고민을 덜었다.

뮌헨은 쿠티뉴를 통해 불만을 가라앉혔다. 이번 여름 지지부진한 영입 탓에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구단에 영입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쿠티뉴 영입에 레반도프스키마저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최고의 선수다. 쿠티뉴가 합류하면서 우리는 많은 선택권을 얻었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뮌헨을 떠난 로번도 "쿠티뉴는 훌륭한 자질을 갖췄기에 뮌헨을 도울 수 있다. 내가 달던 10번을 달아도 될 선수"라고 말할 정도다.

니코 코바치 뮌헨 감독도 싱글벙글이다. 쿠티뉴를 활용하기 위해 주력 포메이션도 달리할 생각이다. '스포르트빌트'에 따르면 코바치 감독은 쿠티뉴가 선호하는 10번 자리서 뛸 수 있게 4-2-3-1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줄 계획이다. 쿠티뉴가 보다 경기에 관여하는 바를 늘리기 위해 공격형 미드필더로 중원 꼭지점이 되는 시도를 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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