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번의 10번 물려받은 월클 선수.txt
입력 : 2019.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아르연 로번(35) 필리페 쿠티뉴(27)가 바이에른 뮌헨에 큰 도움이 될 거로 확신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로번은 21일 독일 ‘스포르트 빌트’와 인터뷰를 통해 뮌헨으로 이적한 쿠티뉴를 언급했다. 쿠티뉴는 지난 시즌까지 로번이 달았던,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 셔츠를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로번은 “뮌헨 스포츠 디렉터에게 연락을 받았다. 쿠티뉴가 10번을 달게 됐다고. 팀에 도움이 된다면 좋은 일이다. 쿠티뉴가 그 번호를 달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쿠티뉴는 FC바르셀로나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실망을 안겨줬다. 하지만 가진 기량이 있으니 뮌헨에서 날갯짓을 할 것으로 로번은 예상했다. “쿠티뉴는 월드클래스다. 분명 뮌헨을 도와줄 것이다. 시간이 조금 필요하겠지만, 최고의 보강이라고 생각한다”고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또, 뮌헨이 이번 시즌 정상에 오르길 바랐다. 로번은 “뮌헨이 우승하면 좋겠다. 그러나 내 생각에는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 같다. 도르트문트도 보강했다. 분데스리가와 독일 축구팬들에게 좋은 일”이라고 2강 체제를 전망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