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라도 은퇴한다는데...호날두, 진짜 성과 필요한 시즌
입력 : 2019.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당장 내년에라도 떠날 수 있다. 물론 현실적으로 그렇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다른 시즌 앞에 섰다. 포르투갈 'TV1'이 그런 호날두를 집중 조명했다. 여러 질문에 대한 허심탄회한 답이 따랐다. 가령 리오넬 메시와 관계라든가, 은퇴 시점이라든가. 후자의 경우 호날두는 두루뭉술한 시기를 거론했다. "내년 혹은 40세 이상까지".

꼭 마지막 해가 아니라도 이번 시즌은 호날두에게 더없이 중요하다.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행이란 파격적인 이적을 이뤄낸 그다. 구단 측 기대는 상당했다. 30대 중반을 향하는 선수에게 이적료 1억 유로(약 1,342억 원)를 선뜻 내놓기란 쉽지만은 않은 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열망은 그 정도로 컸다. 개인 통산 5회 우승의 호날두라면 이를 해낼 것만 같았다.

결과는 빈손이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연속 제패는 호날두 없이도 곧잘 해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는 8강에서 아약스 돌풍에 무너졌다. 호날두도 힘을
못 썼다. 이번에도 비슷한 일이 반복된다면 '호날두 투자'를 강행한 유벤투스로서도 짊어질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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