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 왔어도 남겠다… 맨시티와 재계약 협상 긍정적
입력 : 2019.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중원 강화를 위해 로드리를 영입했지만, 베테랑 페르난지뉴는 재계약에 긍정적이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보도에서 “페르난지뉴는 맨시티가 재계약 협상하기 전부터 준비되어 있다. 그는 현재 구단과 사이가 좋기에 협상을 서두를 생각이 없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를 수비형 미드필더와 함께 백업 센터백으로 계속 쓸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페르난지뉴는 지난 2013년 여름 맨시티로 이적 이후 통산 273경기 23골 25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6년 동안 맨시티에서 리그 3회, 리그컵 4회, FA컵 1회 우승까지 맨시티 전성기에 있어 큰 역할을 해냈다.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화려한 플레이 대신 안정된 수비와 함께 정확한 패스, 경기 조율로 맨시티 중원을 확실히 책임졌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도 3선 미드필드 핵심으로 중용 받았다.

그러나 만 34세로 적지 않은 나이가 걸림돌이었다. 맨시티는 페르난지뉴를 대체할 미드필더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로드리를 영입했다. 페르난지뉴는 로드리 영입으로 입지는 줄어들지만, 맨시티는 여전히 그의 기량과 경험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맨시티와 페르난지뉴는 2020년 여름까지 계약 되어 있으며, 약 9개월 남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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