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맨유 대신 입단할 뻔 했던 4개팀.txt
입력 : 2019.08.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대형 스타로 만들어 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대신 다른 팀을 갔다면 어땠을까?

호날두는 22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내가 맨유로 가기 직전 아르센 벵거 감독과 만나 아스널행 이야기를 나눴다.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바르셀로나, 인터밀란과 협상했다”라며 맨유 이적 전 수많은 팀들의 관심을 인정했다.

그는 지난 2003년 여름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CP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18세 소년인 호날두는 가능성 있는 신예였지만,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손을 거쳐 현재 세계 최고 스타로 우뚝 섰다.

호날두는 퍼거슨 감독이 수많은 경쟁 팀들을 이긴 이유를 설명했다. “맨유는 이미 나에게 큰 관심을 보냈고, 친선전 이후 더 적극적이었다. 맨유는 협상에 더욱 속도를 냈고, 나와 계약했다”라며 맨유와 퍼거슨 전 감독의 적극적인 제의에 감동했다.

2003년부터 이어져 온 인연은 2010년 여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끝났다. 그러나 호날두는 현재에도 퍼거슨 전 감독을 아버지로 여길 만큼 존경하고 있다. 자신을 대형 스타로 만든 은혜를 잊지 않고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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