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선수의 고백 “그리즈만 2개? 난 첫날에 알까기 3개 당했어”
입력 : 2019.08.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올 여름 FC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주니오르 피르포(23)가 팀 적응에 한창이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피르포의 바르셀로나 적응기를 전했다. 피로프는 30세에 다다른 레프트백 조르디 알바의 백업 및 장기적인 대체자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피르포는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누구도 대체자가 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알바가 나보다 앞서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오랫동안 국가대표로 가장 높은 레벨에서 경기해왔다”고 선배의 위상을 인정했다.

이어 “내가 필요하고 원하는 것은 리듬에 빠르게 적응해서 잘 하는 것이다. 누가 알겠나. 내가 선발 11명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주전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베티스에 비해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한 바르셀로나다. 젊은 선수에게 자극제가 될 수 있는 환경이다. 올 여름 함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앙투안 그리즈만을 거론하며 농담을 이어갔다.

피르포는 “그리즈만은 첫 훈련에서 넛메그(상대 다리 사이로 공을 빼는 기술)를 2번 당했다. 그는 나보다 운이 좋았다. 나는 첫 날에 3번이나 알을 먹었다”고 농을 던지며 “바르셀로나는 모든 것이 다르다. 선수들이 정말 잘하기 때문에 함께 훈련하는 기분이 정말 좋다”며 세계최고로 손꼽히는 바르셀로나 선수단의 실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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