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15번째’ 시즌 라모스, 전설의 반열에 도전하다
입력 : 2019.08.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아이콘’ 세르히오 라모스(33)가 진정한 클럽의 역사가 되기 위한 스텝을 밟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라모스가 레알에서 15번째 시즌을 맞는다”고 보도했다. 2005년 세비야를 떠나 레알에 입단한 19세 소년은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베테랑이 되어 팀을 이끌고 있다.

2015년부터 주장으로 올라선 라모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며 당당히 구단의 우승 트로피 획득 숫자부터 전설에 다가서고 있다.

레알 소속으로 20개 트로피를 수집한 라모스 앞에는 마놀로 산치스(21회), 파코 젠토(23회) 밖에 남지 않았다.

우승 횟수는 활약한 햇수와도 비례하기 마련이다. 젠토(1953년~1971년), 산치스(1983년~2001년) 모두 18년 동안 레알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이 기록을 깨려면 라모스가 2022/23시즌 말까지 뛰어야 한다.

레알이 무관에 그친 지난 시즌의 부진을 딛고 어느 대회든 우승을 다투는 강호의 자리를 되찾는 것도 중요하다. 2021년 6월 만료되는 계약을 라모스가 연장하게 된다면 활약 햇수와 우승 트로피 개수 1위에 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

라모스의 현재 출전 횟수는 607경기다. 최다 출장 기록 보유자인 라울(741경기)을 뛰어 넘기 위해선 역시 3~4년 이상이 필요할 전망. 순백색 유니폼은 입은 라모스가 상징을 넘어 레알의 ‘No.1’ 역사를 쓸 수 있을까. 라모스의 남은 커리어를 지켜보는 흥밋거리 중 하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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