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임벌린도 있었지...리버풀은 더더욱 강해진다
입력 : 2019.08.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리버풀과 더 오랫동안 함께한다.

리버풀이 차근차근 중장기 재계약을 이뤄가고 있다. 이미 '마누라' 라인으로 불리는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와 계약 연장에 다다른 이들. 23일(한국시간)엔 "체임벌린과 장기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리버풀은 지난해 4월 끔찍한 일을 당했다. 소속 선수 체임벌린의 무릎이 심하게 뒤틀린 탓. 선수 개인은 러시아 월드컵이 좌절됐고, 구단은 알짜 자원 없이 2018/2019 시즌을 맞아야 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우리에게 큰 타격"이라며 근심을 표했다.

그럼에도 탄탄대로를 달렸다. 살라의 컨디션이 예년만 못했지만, 마네가 대신 터지는 등 고른 활약을 보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권에서 싸웠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아예 정상에 올랐다. 2년 연속 결승행에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왕관을 쓰는 기염을 토했다.

새로운 시즌엔 체임벌린까지 가세한다. 장기 재계약으로 선수도, 구단도 돈독한 신뢰를 확인했다. 이미 2군 경기, 프리시즌 친선전, 커뮤니티 실드, UEFA 슈퍼컵 등으로 간단한 점검을 마쳤으며 더욱더 강해질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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