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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27R] '제리치 2골' 경남, 수원 2-0 격파...'경인제 유지+강등 없다!'

기사입력 : 2019.08.2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창원] 서재원 기자= 경남FC가 수원삼성을 꺾고 강등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경남은 23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7라운드 수원과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22점을 기록한 경남은 인천(승점 19)과 제주(승점 18)를 따돌리며 10위의 자리를 지켰다. 반면 수원은 35점을 유지, 상위스플릿으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경남과 수원을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만큼은 승부를 가려야했다. 경남은 특급 공격수 제리치를 중심으로 김승준과 룩을 공격에 배치했다. 이에 맞서는 수원은 K리그 최고의 공격수 타가트를 최전방에 배치했고, 한의권과 유주안이 측면에 섰다.

수원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타가트의 논스톱 패스가 오른쪽 측면을 뚫었다. 구대영의 정확한 크로스가 한의권에게 연결됐지만, 아쉽게 슈팅은 나오지 않았다. 경남도 곧바로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제리치가 박스 안에서 유연한 돌파로 오른발 슈팅을 때렸는데, 김다솔의 발 끝에 걸렸다.

수원이 상대적으로 높은 공격 빈도를 가져갔다. 특히 왼쪽 측면 홍철을 활용한 돌파와 크로스가 주효했다. 전반 21분 홍철이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를 손정현이 펀칭했다. 이 공이 하필 구대영에게 연결됐고, 빠른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종필이 태클로 막아냈다.

수원에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반대로 경남은 기회였다. 전반 26분 수원의 공격 과정에서 구대영의 슈팅이 오스만의 팔에 맞았다.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고, 경남이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그 과정에서 제리치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문 구석에 꽂혔다. 주심은 VAR을 확인했지만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고, 경남의 득점을 인정했다.



경남 제리치의 활약과 달리 수원의 타가트는 애를 먹었다. 전반 33분 타가트가 빠르게 문전으로 침투한 뒤, 강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높이 뜨고 말았다. 39분엔 단독 돌파 찬스를 잡았지만, 이광선의 깔끔한 태클에 걸려 슈팅을 연결하지 못했다.

다시 웃은 쪽은 제리치였다. 제리치가 전반 막판 경남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 44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광진이 깊숙이 올린 크로스를 제리치가 높이 뛰어 올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전반 막판 김종우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 상단을 강타하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양 팀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경남은 하성민을 빼고 쿠니모토를 투입했고, 수원은 조성진을 불러들이고 전세진을 넣으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교체 투입된 쿠니모토는 후반 2분 날카로운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전세진도 2분 뒤 박스 안에서 결정적 슈팅을 때렸지만, 손정현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수원은 골운이 없었다. 아니, 경남 손정현의 선방이 빛났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민상기의 발리 슈팅이 손정현에게 차단됐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전세진의 슈팅도 선방에 걸렸다. 후반 21분과 24분 타가트가 연이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모두 손정현에게 막혔다.

경남은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25분 김효기를 넣었다. 이날 2골을 터트린 제리치는 4,111명 홈팬들의 기립박수 속 벤치로 물러났다. 후반 35분엔 룩을 불러들이고, 배기종을 투입했다.

경남은 마지막 순간까지 투혼을 아끼지 않았다. 후반 38분 이광진이 몸을 날리며 전세진의 슈팅을 막았다. 수원은 후반 41분 타가트를 빼고 한석희까지 투입하며 마지막 카드를 모두 소진했지만, 경남의 골문을 열 수 없었다. 결국 경기는 경남의 2-0 완승으로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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