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뮌헨 이적 소식 들은 클롭 반응
입력 : 2019.08.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52) 감독이 옛 제자 필리페 쿠티뉴(27, 바이에른 뮌헨)의 부활을 바랐다.

지난해 1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쿠티뉴는 지난 시즌까지 공식 76경기에서 21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 시절이 비해 공격 포인트나 경기력에 있어 부족하다는 혹평을 받았다. 팬들의 야유까지 받았다. 결국, 19일 선 임대 후 완전 영입 옵션을 더해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클롭 감독도 이 소식을 접했다. 내심 다시 데려올 생각도 있었던 같다. 독일 ‘빌트’를 통해 "우린 쿠티뉴를 품을 여력이 안 됐다. 쿠티뉴 이적료로 얻은 돈은 이미 다 썼다. 그를 팔고 싶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가 돈으로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떠올렸다.

23일 독일 ‘키커’와 인터뷰를 통해 클롭 감독은 쿠티뉴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랐다. 그는 “쿠티뉴가 리버풀에 있을 때 8번과 10번 임무 모두 훌륭하게 소화했다. 특히 왼쪽 윙으로 환상적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쿠티뉴는 경기를 지배할 수 있다. 뮌헨은 그를 필요로 했다. 팀에 잘 녹아들게 만든다면, 뮌헨과 분데스리가 모두 최고 선수를 손에 넣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클롭 감독은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슈팅을 구사한다. 그런 각도(아크 쿠티뉴존)에서 잘라 들어가며 슈팅능 잘 차는 선수응 본 적 없다. 쿠티뉴는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 이후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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