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송선호 감독, “승부수 띄웠지만…역습에 3실점 했다”
입력 : 2019.08.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부천] 채태근 기자= 송선호 부천FC 감독이 고비를 넘지 못하는 집중력 부족을 안타까워했다.

부천은 2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2 25라운드에서 전남에 0-3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부천은 지난 라운드 대전전 2-1 승리를 연승으로 이어가는데 실패하며 7위에 머물렀다.

송선호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 카운터로 한 골을 먹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게 잘 안됐다. 승부수를 띄운 게 골이 들어갔으면 했는데 안 들어가다 보니 3골을 먹었다. 선수들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는 말 해주고 싶다”며 씁쓸히 경기 소감을 남겼다.

후반 초반 실점 이후 띄운 승부수에 대해 송 감독은 “이기고 싶었다. 골을 먹다보니 공격적으로 선수 숫자를 넣고 공격을 하다 보니 골 찬스에서 골이 들어갔으면 좋았을 텐데 역습으로 3골을 먹었다”며 위험부담을 안고 시도했지만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경기력에 비해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부천이다. 송 감독은 “고비와 집중력 등 선수들이 경기를 하면서 집중력이나 이런 점 경기 운영이나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 부분을 빨리 채워나가면서 앞으로 11경기 남았는데 최선을 다해서 리그를 끝까지 한 번 이끌어나가고 싶다”며 고비를 넘지 못하는 집중력을 보완해서 리그 종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날 패배로 부천은 전남을 상대로 역대전적 1무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에 대해 송 감독은 “전남과 하면 꼭 이런 방향으로 (경기가) 나간다. 시즌 끝나기 전까지는 전남은 꼭 한 번 이기고 싶다. 선수들이 이야기 안해도 더 잘 알거다. 마지막 전남전은 멋있게 꼭 이기고 싶다”며 남은 전남전에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고 다짐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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