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R] '더 브라위너 최단 50도움' 맨시티, 본머스에 3-1 완승
입력 : 2019.08.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택배' 케빈 더 브라위너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단경기 50도움을 달성했다. 더 브라위너의 도움에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멀티골을 더한 맨체스터 시티가 본머스를 완파했다.

맨시티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서 열린 EPL 3라운드서 본머스를 3-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2승1무(승점 7)를 기록해 2위로 올라섰다.

더 브라위너가 EPL의 새 기록을 썼다. 선발 출전한 더 브라위너는 전반 15분 아구에로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조금 행운이 따랐다. 더 브라위너는 문전으로 침투하며 슈팅을 시도한 것이 잘못 맞으면서 아구에로에게 흘렀다. 다행히 아구에로가 골로 연결하면서 도움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더 브라위너는 EPL 통산 123경기 만에 50번째 도움에 성공했다. 기존 메수트 외질(141경기)의 기록을 18경기나 앞당겼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기록을 승리로 더욱 빛냈다. 일방적으로 공격을 퍼붓던 맨시티는 전반 43분 라힘 스털링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아크 정면에서 다비드 실바의 침투 패스에 맞춰 스털링이 문전으로 향했고 절묘한 트래핑 이후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맨시티는 전반 추가시간 본머스 해리 윌슨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했으나 리드는 놓치지 않았다. 후반 들어 계속된 공세에도 추가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은 것이 오히려 문제였다. 다비드 실바가 상대 문전서 걸려 넘어진 부분도 비디오 판독(VAR)을 거쳤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맨시티의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18분 문전 혼전 상황서 아구에로가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3-1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남은 시간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간 맨시티는 3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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