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돌스키, “도쿄 올림픽 출전 원한다”… 독일협회도 발탁 검토
입력 : 2019.08.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 J1리그 빗셀 고베에서 활약 중인 루카스 포돌스키(34)를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8일 독일 ‘스카이 스포츠’, ‘빌트’ 등은 일제히 포돌스키가 도쿄 올림픽 출전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포돌스키는 “나는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 독일축구협회(DFB)가 관심이 있다면 출전에 관해 얘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독일은 지난 6월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U-21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4위까지 주어지는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올림픽은 23세 이하가 출전하지만, 와일드카드로 24세 이상은 3명 기용할 수 있다. 포돌스키는 와일드카드 발탁을 원하고 있다.

DFB는 포돌스키 소집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돌스키의 소집에 대한 검토도 들어갔다. 독일 A대표팀으로 A매치 130경기(49골)를 뛰었고, 현재 일본에서 활약 중이기에 선수들의 정신적인 기둥 역할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포돌스키는 “나는 선수로서 많은 경험을 했다. 일본도 잘 안다. 젊은 선수들과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도쿄 올림픽에 나서게 되면 2017년 3월 23일 국가대표 은퇴 후 3년여 만에 다시 독일 유니폼을 입게 된다.

도쿄 올림픽 축구 종목은 내년 7월 22일부터 8월 8일까지 18일간 진행된다. J리그는 도쿄 올림픽 기간에 리그 휴식을 할 예정이다. DFB와 고베가 합의만 한다면 포돌스키의 도쿄 올림픽 출전은 가능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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