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32팀 확정, 손흥민의 조별리그 상대는 누구?
입력 : 2019.08.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 나설 32팀이 최종 확정됐다. 올 시즌도 꿈의 무대에 나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지난 시즌 준우승 아쉬움을 털어내려 한다.

UCL 플레이오프 2차전이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을 끝으로 마무리 됐고, 지난 시즌 4강팀 아약스를 비롯해 슬라비아 프라하(체코), 클럽 브뤼헤(벨기에) 등이 조별리그 본선행 막차에 올라탔다.

32강을 확정한 UCL은 30일 오전 1시 조 추첨을 실시한다. 4개 포트로 나뉘어 총 8개 조로 구성된다.

1포트에는 쟁쟁한 우승후보들이 포함됐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비롯해 바르셀로나, 첼시,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파리생제르맹(PSG), 제니트가 이름을 올렸다.

2포트는 손흥민의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나폴리, 샤흐타르 도네츠크, 아약스, 벤피카가 있다.

3포트는 올림피크 리옹, 레버쿠젠, 잘츠부르크, 올림피아코스, 브뤼헤, 발렌시아, 인터밀란, 디나모 자그레브가 포함됐으며, 4포트는 RB 라히프치히, 갈라타사라이 등 쟁쟁한 팀 일부가 있다.

가장 큰 관심은 손흥민의 상대다. 2포트에 있는 토트넘은 잉글랜드 팀들을 제외하고 1포트에서 제니트, PSG, 바르사, 뮌헨, 유벤투스 중 하나 만날 전망이다. 1포트에서 만만한 팀이 제니트이기에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또한, 3포트에 황희찬의 잘츠부르크, 이강인의 발렌시아와 만남 성사도 관심 받고 있다.

죽음의 조 성사 여부도 빼 놓을 수 없다. 강팀 위주인 1포트에 2포트와 3포트 중 명문팀들끼리 붙는다면 치열한 순위 싸움도 기대해볼 수 있다. 1포트 팀 입장에서 2포트에 있는 레알, 토트넘, 도르트문트, 3포트는 인터밀란과 리옹, 발렌시아와 한 조가 되는 걸 원치 않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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