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선수 판 다이크, “리버풀 덕에 이룬 업적”
입력 : 2019.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최고 선수 반열에 오른 버질 판 다이크(28, 리버풀)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판 다이크는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2018/2019 올해의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판 다이크는 지난 시즌 리버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18년 1월 리버풀에 합류한 이후 완벽한 수비를 선보이며 팀을 유럽 정상으로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수비수로서 받기 어려운 개인상을 수상한 판 다이크다. 그는 리오넬 메시(32, FC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를 제쳤다.

판 다이크는 언론을 통해 “가장 감사해야 할 사람은 팀원들이다. 리버풀이 없었다면 이 상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정말 먼 길을 돌아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직 여행을 하고 있다. 이 트로피를 손에 넣은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나를 도와 준 모든 사람의 업적”이라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UE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은 연말 선정되는 프랑스풋볼 발롱도르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수비수’ 판 다이크가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올라설 수 있을지. 남은 올해 축구팬들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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