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경고, ''대표팀 자리? 어떤 선수도 안전하지 않아''
입력 : 2019.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 대표팀 선수단에 경고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9일(현지시간) “사우스게이트는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를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시킨 후 어떤 잉글랜드 선수도 안전하지 않을 거라 경고했다”고 전했다.

최근 사우스게이트는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워커가 없었던 것. 워커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키 플레이어로 활약하며 영국의 4강 진출을 이끈 바 있다. 하지만 ‘미러’에 따르면 워커는 센터백으로 뛰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고 사우스게이트는 워커를 과감하게 제외했다.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붙박이 측면 수비수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될 전망이다. 사우스게이트는 “도전은 모두가 할 수 있다. 나이가 어리든 많든 아무 것도 확신하지 말라”고 언급하면서 “최고의 팀이 되기 위해서는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 선수들은 이제 대표팀에 발탁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젊은 선수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알렉산더-아놀드는 충분히 기회를 받아야 하고 아론 완-비사카는 완전히 다른 유형의 선수다. 그래서 워커를 출전시킬 의도가 아니라면 데려올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향후 워커의 출전 가능성도 열어놨다. 사우스게이트는 “워커는 대표팀에서 고참급이다. 회복도 다른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 워커는 맨시티에서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다. 4주 후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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