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은 끝났지만… 서울E, 부천과 승점 9점 차부터 좁힌다
입력 : 2019.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서울 이랜드는 8월 한 달간 치르는 5번의 경기를 모두 홈경기로 치르고 있다. 우성용 감독대행은 첫 홈경기를 앞두고 “홈 5전 전승이 목표”라고 했다. 비록 그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더 큰 목표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현재 승점 9점 차로 앞서 있는 부천FC 1995를 제치는 것이다.

서울 이랜드는 4연승을 거둔 뒤 지난 24일 안산 그리너스와의 K리그2 25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5연승이 무산됐고 승점 차도 줄어들지 않았다. 의기소침할 수 있지만, 팀에 드러누웠던 패배 의식은 사라졌다. 언제든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둘러싸여 있다. 4연승을 통한 소득이다.

우성용 대행은 8월 전승보다 더 큰 목표를 세웠다. 그는 “부천과 3경기 차다. 쫓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꼴찌 탈출이 첫 번째 목표였다면 이제는 중위권 진입을 위해 부천을 추격하는 것이다.

현재 서울 이랜드는 승점 20점으로 9위다. 7위 부천은 승점 29점이다. 산술적으로 서울 이랜드가 3경기를 더 이겨야 가능하다. 분명 쉽지 않은 승점 차다. 하지만 부천이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서울 이랜드가 4연승을 했던 것처럼 연승을 다시 하고 부천의 승점 추가가 더디면 뒤집을 수 있다.

우성용 대행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기다 보면 이룰 수 있다”며 당장 앞둔 경기부터 하나씩 이겨 나가면 뒤집을 수도 있다고 본 것이다.

서울 이랜드는 31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8월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더구나 서울 이랜드는 이날 경기를 치르면 11월에서나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다시 홈경기를 할 수 있다. 의미가 크기에 반드시 잡겠다는 모습이다.

이전과는 달라진 팀 분위기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최고참 김영광은 “서로 믿음이 두터워졌다. 그러면서 단단해졌다. 다들 실수해도 잘했다고 하고 도와준다”며 하나로 뭉쳐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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