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모리야스 감독, “쿠보의 능력은 대표팀 전력이 된다”
입력 : 2019.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 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신성’ 쿠보 타케후사(마요르카)의 9월 A매치 활약을 기대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30일 9월 A매치에 나설 일본 A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일본은 9월 5일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에서 파라과이 친선전을 한 뒤 9월 10일 미얀마 양곤에서 미얀마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1라운드를 치른다.

23명의 명단에서 일본 국내파는 단 4명에 불과했다. 해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총동원해 초반 분위기를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됐다. 해외파 중에는 지난여름 레알 마드리드 B팀에 입단한 뒤 마요르카로 임대 이적한 쿠보도 포함됐다.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 6월 평가전과 코파 아메리카라는 수준 높은 대회에서 쿠보의 능력이 대표팀 전력이 된다고 봤다”면서 소집 이유를 밝혔다. 6월 A매치를 통해 쿠보의 능력을 확인했고 충분히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전한 것이다.

이어 쿠보의 몸 상태를 꾸준히 점검한 듯 “레알의 프리시즌매치에 출전한 모습을 체크했다. 현재도 훈련을 잘 하고 있다”면서 “컨디션은 문제없다”고 쿠보가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가장 중요한 정신적인 면도 점검은 끝낸 모습이었다. 모리야스 감독은 “(멘탈도) 충실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일본을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내고 더욱더 성장했으면 한다”며 9월 A매치에서 활약을 기대했다.

▲ 일본 대표팀 9월 A매치 명단
GK : 가와시마 에이지(스트라스부르), 곤다 슈이치(포르티모넨세), 슈미트 다니엘(신트 트라위던)

DF : 나가토모 유토(갈라타사라이),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 사카이 히로키(올랭피크 마르세유), 우에다 나오미치(세르클러 브뤼허), 안자이 코키(포르티모넨세), 하타나카 신노스케(요코하마 F.마리노스), 토미야스 타케히로(볼로냐)

MF : 하라구치 겐키(하노버), 시바사키 가쿠(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이토 준야(헹크), 하시모토 켄토(FC 도쿄), 나카지마 쇼야(포르투), 미나미노 타쿠미(레드불 잘츠부르크), 이타쿠라 코(흐로닝언), 도안 리츠(PSV 에인트호번), 쿠보 타케후사(마요르카)

FW : 나가이 켄스케(FC 도쿄),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 스즈키 무사시(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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