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복귀 위해 구단에 20억 소송 제기한 선수.txt
입력 : 2019.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이 정도면 아내의 영향을 엄청나게 받았다고 할 수 있겠다. 마우로 이카르디(인터 밀란)가 인테르를 고소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현지 보도를 인용해 “이카르디는 훈련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은 인테르에 140만 파운드(약 20억원) 상당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카르디는 불과 1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팀의 득점을 책임지던 ‘주포’였고 주장이었다. 하지만 아내 완다 나라가 실언을 계속하면서 인테르와 이카르디 사이의 관계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결국 인테르 수뇌부의 인내심이 극에 달했고 이카르디는 주장 박탈과 더불어 등 번호까지 뺏기는 수모를 겪었다.

인테르는 이카르디를 이적시키기 위해 여러 구단을 수소문했지만 이카르디 측은 버티는 쪽을 선택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츠’에 따르면 이카르디는 인테르 잔류를 결심하고 팀 동료들과 완전히 통합되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카르디는 사실상 따돌림을 당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최근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 등 여러 신입 선수들을 환영하는 만찬이 있었지만 이카르디 한 명을 빼놓고 모두 참석했다.

한편, 인테르는 이카르디의 소송에 대비를 마친 상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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