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이흥실 감독, “상위권 팀과 무승부…좋은 영향 끼칠 것”
입력 : 2019.09.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안양] 채태근 기자= 이흥실 대전 시티즌 감독이 광주전에 이어 안양전 2연속 무실점 무승부에서 희망의 실마리를 찾았다.

대전은 31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6라운드에서 안양과 득점 없이 비겼다. 이흥실 감독은 “오늘도 득점 마무리는 못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공수에서 자기가 할 역할을 잘 해줬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지난 26라운드 광주전 0-0 무승부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무승부다. 최하위 대전 입장에선는 나름 의미 있는 결과다. 이 감독은 “광주나 안양은 공격적이고 상위 랭크된 팀들이다. 이 팀들과 대등한 경기, 무실점을 한다면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까 실점 안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훈련 때 이야기를 했다. 그런 부분들이 쌓여 2경기 연속 무실점 할 수 있었다고 본다”며 상위 팀들을 상대로 현실적으로 경기를 준비한 점이 성공적이었다고 진단했다.

K리그는 2주간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다. 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2경기에서 엄청 힘들게 가지고 있는 능력보다 더 많이 뛰었다. 3~4일 잘 쉬고 오면 이런 좋은 부분들을 계속 이어가려 한다면 무실점 경기를 많이 해야 한다. 그리고 득점 부분에서 마무리 미흡한 걸 보완하며 집중적으로 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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