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인테르 등번호 공개…7번은 이 선수
입력 : 2019.09.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알렉시스 산체스의 등번호가 11번으로 결정났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1일(이하 한국시간) "산체스는 올 시즌 11번 유니폼을 입게 된다. 페데리코 디마르코의 호의로 11번을 선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산체스는 지난달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인터 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맨유에서 아쉬운 성적을 남긴 산체스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요청에 따라 이번 시즌 인터 밀란서 뛰게 된다.

인터 밀란은 아직 산체스의 등번호를 공개하지 않았다. 산체스가 선택할 번호에 대한 예상이 상당했다. 맨유 시절 달았던 7번은 마우로 이카르디가 가져가면서 선택이 어려웠다. 이카르디가 인터 밀란과 대립각을 보이고 있어 번호 교체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으나 산체스는 7번을 굳이 뺏지 않았다.

산체스의 선택지를 두고 아스널 시절 입고 뛰었던 17번도 유력하게 예상됐지만 신예 수비수 디마르코가 번호를 양보해 11번을 선택했다. 디마르코는 프리시즌 동안 11번을 달았지만 1군서 뛸 가능성이 적어 번호를 포기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공식 사이트에서도 산체스는 11번으로 등록된 것이 확인됐다. 11번은 산체스가 과거 우디네세에서 착용했던 번호라 낯설지 않다.

사진=인터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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