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관심 없다, 1군 핵심 포함 시 고소 취하할 것''
입력 : 2019.09.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마우로 이카르디와 인터 밀란 간 마찰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1일(현지시간) “이카르디가 인테르를 고소했다. 이카르디의 변호사에 따르면 이카르디는 돈에 관심이 없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카르디는 인테르를 대표하는 ‘주포’이자 주장으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아내 완다 나라가 문제를 일으키면서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 인테르 수뇌부는 분노했고 이카르디는 주장 박탈과 등 번호까지 뺏겼다.

팀 계획에서 완전히 제외되자 이카르디는 인테르를 고소했다. 150만 유로(약 20억원)의 돈과 함께 자신을 1군의 핵심으로 포함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90min’에 따르면 이카르디의 변호사 주세페 디 카를로는 “이카르디가 원하는 것은 인테르의 프로젝트에 필수적인 부분이 되는 것이다. 돈은 관련 없다. 두 달 간의 프리시즌 훈련 기간이 있었지만 단 한 번도 친선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카르디가 이적을 완료한다면 소송을 취하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시 말해 인테르의 1군 핵심으로 포함시키거나 이카르디가 원하는 팀으로 이적을 허용하게 해달라는 의미였다.

하지만 유럽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있어 이카르디의 이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90min’ 역시 “이적시장이 곧 끝난다. 이카르디의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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