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 홍보 대행사 내쳤다...英 주장 완장 정보 유출
입력 : 2019.09.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라힘 스털링이 자신의 홍보 대행사와 계약을 끊었다. 6월 A매치 기간 스털링이 주장 완장을 달 거라는 정보를 사전에 유출했기 때문이다.

영국 '미러'는 3일(한국시간) "스털링이 PR 에이전시를 경질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내 소식을 유출시켰다는 이유다"고 보도했다.

스털링은 지난 6월 A매치 기간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네덜란드전에서 잉글랜드의 주장 완장을 찼다. 기존 주장이었던 해리 케인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일정으로 인해 경기에 뛸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소식이 미디어를 통해 먼저 전해졌다. 스털링이 PR 대행서 '퍼플'이 보도자료를 통해 스털링이 50번째 A매치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게 될 거라는 정보를 사전에 유출했기 때문이다.

스털링과 협의된 내용이 아니었다. 이후 스털링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감독과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 잉글랜드 대표팀 내부 정보가 자신의 허락 없이 유출됐다고 해명했다.

스털링은 자신의 결백을 확실히 하기 위해, 홍보 대행사와 관계를 끊었다. 해당 회사와 모든 유대관계를 단절시켰고, 추가적으로 대체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다가올 9월 A매치에선 케인이 다시 정상적으로 주장 완장을 차게 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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