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지아] 이강인 데뷔 가능성...4-4-2 벤투호 내 위치는?
입력 : 2019.09.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이강인이 국가대표로 첫선을 보일 수도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5일(한국시간) 조지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닷새 뒤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치르는 만큼 분위기를 띄울 필요도 있다.

이미 지난달 26일 명단 발표로 눈길을 끌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이자 골든볼 수상에 빛나는 이강인도 이름을 올렸다. 소속팀 내 입지가 좋지만은 않다. 임대설이 돌기도 했지만 구단 만류로 좌절됐다고. 단, 벤투 감독은 "소속팀 내 출전 시간이나 활약이 부족해도 기량이 좋다고 생각할 때는 발탁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괜한 논란을 사전에 방지했다.

생애 두 번째 국가대표팀 소집. 더 나아가 데뷔전 가능성 또한 있다. 벤투 감독이 조지아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이를 시사했다. 승패 부담이 크지 않은 만큼 앞선 3월 볼리비아전, 콜롬비아전을 벤치에서 관전한 이강인을 내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위치는 어디가 될까. 일단은 4-4-2가 유력하다. 경기 중 변화로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나섰을 시기에는 달라질 수도 있지만 기본 틀은 이렇다. 예상 포지션은 처진 스트라이커, 측면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정도로 압축된다.

선수 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건 중앙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슈팅 전 최종 패스를 만드는 데 특화돼 있다. 다만 소속팀 1군에서는 줄곧 측면에 배치된 상황. 이와 관련 "소속팀에서와는 다른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라던 벤투 감독의 말이 힌트가 될 수도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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