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0] '요렌테 퇴장' 스페인, 루마니아 2-1 꺾고 예선 5연승 질주
입력 : 2019.09.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스페인이 루마니아를 격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 5연승을 달렸다.

스페인은 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루마니아에 위치한 아레나 나치오날레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유로 2020 조별예선 F조 5차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홈팀 루마니아는 터터루사누(GK), 토스카, 벤자르, 네델체아루, 키리케슈, 스탄치우, 푸스카스, 케세루, 데카, 마린, 그리고레가 나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스페인은 케파(GK), 요렌테, 부스케츠, 세바요스, 사울, 알카세르, 라모스, 루이스, 알바, 로드리고, 나바스가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스페인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알카세르가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맞았지만 선방에 막혔다. 5분 알카세르가 다시 루마니아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유효 슈팅을 만들어냈다. 9분엔 루마니아 키리케슈가 중거리 슈팅으로 응수했다.

전반 10분 터터루사누 골키퍼의 선방이 또 한 번 빛났다. 코너킥 상황에서 루이스가 올린 크로스를 라모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스페인은 계속 몰아쳤다. 12분 알바의 논스톱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6분 스페인은 세바요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하며 PK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라모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일격을 맞은 루마니아는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35분 혼전 상황에서 스페인 로드리고의 슈팅이 나왔다. 터터루사누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이어 알카세르가 측면에서 올라온 로드리고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터터루사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도 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후반 2분 뒷공간을 파고든 알카세르가 수없이 두들긴 끝에 추가골에 성공했다. 스코어가 2-0이 되자 스페인은 전방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루마니아는 11분 케세루를 빼고 안도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15분 루마니아의 만회골이 터졌다. 안도네가 교체 투입되자마자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추격했다. 18분 루마니아는 스탄치우 대신 하지를 투입했다. 스페인도 27분 로드리고를 빼고 오야르자발을 들여보냈다. 루마니아는 데카 대신 막심을 투입했다.

후반 31분 스페인은 세바요스 대신 사라비아를 투입했다. 34분 스페인이 변수를 맞았다. 루마니아의 역습 상황에서 요렌테가 무리한 반칙을 범했고 주심은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스페인은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았다. 40분 스페인은 알카세르 대신 에르모소를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루마니아는 동점골을 위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탄탄한 스페인 수비는 잘 버텼다. 결국 추가시간이 모두 흐르며 경기는 스페인의 2-1 승리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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