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노, “멋진 호날두가 데뷔골 축하해주다니, 황홀했어”
입력 : 2019.09.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멕시코의 별 이르빙 로사노(24, 나폴리)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에게 엄지를 세웠다.

로사노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PSV 에인트호번을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다. 지난 1일 유벤투스와 리그 2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교체로 들어와 23분 데뷔골을 터트렸다. 팀의 3-4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이탈리아 무대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6일 멕시코 언론 ‘TUDN’과 인터뷰에 응한 로사노가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적으로 만났던 호날두가 자신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는 것.

로사노는 “내가 골을 넣었을 때 호날두가 다가오더니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탈리아에 온 걸 환영한다는 말도 했다. 특별하고 화려한 선수인 그가 인사를 건네다니 정말 황홀했다”고 미소를 보였다.

데뷔전에 관해 로사노는 “호날두뿐 아니라 훌륭한 유벤투스 선수들을 맞아 잘 싸웠다. 최고의 팀다웠다. 후반에 들어갔는데 어떻게든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었다. 최고의 경기였다”면서, “최선을 다해 데뷔골을 넣을 수 있었다. 이곳에 온지 얼마 안 됐고 배울 게 많지만, 모든 게 순조롭가. 카를로 안첼로치 감독 밑에서 더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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