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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핫피플] 조지아전 결장해도… 투르크전 김신욱은 쓸모 있다

기사입력 : 2019.09.0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조지아와 평가전에서 김신욱(상하이 선화)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러나 파울루 벤투 감독 머리 속은 여전히 김신욱이 있을까?

대한민국 A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 쾨펫다그 스타디움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H조 2차전 원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은 2차예선을 통과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반드시 승리해야 2차예선 일정을 순조롭게 치를 수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그러나 투르크메니스탄전 이전에 가진 조지아와 평가전에서 수비와 조직력, 전술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2-2로 비겼다. 평소 4-1-3-2가 아닌 3-5-2로 나섰고, 주전들을 다수 뺀 상태에서 실험 의미가 강했다. 그런데도 실전을 앞두고 여러 문제가 드러난 점에서 불안할 수밖에 없다.

이번 경기는 투르크메니스탄 홈이며, 전력이 강한 한국을 상대로 깊게 내려설 플레이를 할 것이다. 공격에서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의조(지롱댕 보르도)에게 엄청난 압박과 거친 수비가 예상된다. 상대 입장에서 두 선수만 막으면 실점을 쉽게 내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 점을 대비한 새로운 카드가 필요하다. 벤투 감독도 아시아 팀들의 끈적한 수비 축구를 극복하기 위해 그동안 눈길 주지 않았던 김신욱을 발탁했다. 공중볼에 의한 연계 플레이가 자신의 스타일에 맞지 않았음에도 선택했다.

벤투 감독은 조지아전때 김신욱을 1분도 내보내지 않았다. 공격에는 황의조와 이정협(부산 아이파크)을 실험했다. 황의조가 교체로 출전해 멀티골을 넣었지만,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기에 김신욱을 충분히 실험할 만 했지만, 벤투 감독은 그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

벤투 머리 속에는 뽑아 놓기만 했을까? 꼭 그렇지 않다. 벤투 감독은 “김신욱을 발탁할 적절한 시기”라며 여러 번 반복했다. 여전히 그를 선택할 가능성은 있다.

스리랑카전에 나섰던 투르크메니스탄 수비수들의 신장은 평균 180㎝를 넘는다. 어지간한 공중볼 싸움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다.

그러나 최장신인 세르다르 아나오라조프와 김신욱(197㎝)과 키 차이는 12㎝이다.. 또한, 이들은 지난 1월 아시안컵 이후 스리랑카전까지 약 8개월 동안 호흡을 맞춰보지 못했다. 수비 조직력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공중볼에 움직임까지 좋은 김신욱을 막기 쉽지 않다.

김신욱은 전임 감독 시절부터 스타일 부조화 문제로 논쟁의 중심이 됐지만, 대표팀을 비롯해 소속팀에서 아시아팀들과 승부처는 제 몫을 해냈다. 손흥민과 황의조의 플랜A가 성공이 가장 좋지만, 플랜B의 김신욱도 벤투호에 성공을 가져준다면 최종예선행은 순조롭게 흘러갈 것이다.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그 시작이 되길 기대해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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