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예선 E조] 베일이 구했다...웨일스, 아제르바이잔에 2-1 신승
입력 : 2019.09.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가레스 베일이 웨일스를 구했다.

웨일스는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E조 5차전에서 아제르바이잔에 2-1로 승리했다. 2승 2패(승점 6)를 기록한 웨일스는 순위를 3위로 끌어올렸다.

웨일스는 4-2-3-1 포메이션에서 톰 로렌스를 최전방에 세웠고, 다니엘 제임스, 해리 윌슨, 베일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이에 맞서는 아제르바이잔은 라밀 셰이다예프가 원톱으로 나섰다.

홈팀 웨일스가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쳤다. 그 결과 전반 내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26분 베일이 강한 압박을 이겨내며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린 공이 두 명의 수비를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나 행운의 골과 달리, 경기는 생각처럼 풀리지 않았다. 일방적인 공격 속에도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후반 13분 아제르바이잔에 동점골을 내주는 실수를 범했다.

답답한 경기를 펼치던 웨일스는 우여곡절 끝에 승리를 따냈다. 베일이 웨일스를 구했다. 후반 39분 수비가 걷어낸 공이 위로 치솟았고, 베일이 높은 타점의 헤더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최종 수비가 걷어냈지만 이미 골라인을 통과한 후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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