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055] '태권 파이터' 홍영기, ''모두가 나의 명복을 빌었지만 살아남았다''
입력 : 2019.09.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구] 허윤수 기자= '태권 파이터' 홍영기(35, 팀 코리아MMA)가 강자와의 대결에서 이번에도 살아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홍영기는 8일 오후 6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5 라이트급에서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 난딘 에르덴(32, 팀파이터)과 맞대결을 펼친다.

평소 도전을 즐기는 홍영기는 태권도에서 MMA로 전향한 이후에도 강자와의 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승률이 낮더라도 강자와의 대결을 통해 발전하겠다는 의지였다.

홍영기는 이번에도 강자인 난딘 에르덴과 맞붙는다.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인 난딘 에르덴은 최근 몽골 단체 MFC(Mongol Fighting Championship)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며 기세를 높이고 있다.

홍영기는 "강자와의 경기 전 내 기사가 나오면 댓글에 항상 명복을 빈다는 댓글이 많다. 가장 최근 경기에도 '명복을 빈다', '잘 가라'라는 댓글이 많았지만 아직 이렇게 살아남아 있다. 내일도 좋은 경기 펼치겠다"라며 웃음 속에 숨겨진 진심을 전했다.

난딘에르덴은 "평소 좋아하던 형과 경기를 하게 됐다. 하지만 시합은 시합이다. 내일 재밌는 경기를 보여주겠다"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굽네몰 ROAD FC 055 / 9월 8일 오후 6시 대구체육관
[페더급 타이틀전 이정영 VS 박해진]
[무제한급 크리스 바넷 VS 심건오]
[라이트급 난딘에르덴 VS 홍영기]
[플라이급 정원희 VS 에밀 아바소프]
[-53kg 계약체중 홍윤하 VS 김교린]
[웰터급 정윤재 VS 이형석]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4 / 9월 8일 오후 3시 대구체육관
[플라이급 타카기 야마토 VS 윤호영]
[라이트급 여제우 VS 신지승]
[밴텀급 김진국 VS 신재환]
[무제한급 진익태 VS 오일학]
[라이트급 최우혁 VS 소얏트]
[밴텀급 이정현 VS 황창환]
[페더급 김태성 VS 양지환]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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