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야구, 미국에 역전패...결승행 실패
입력 : 2019.09.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결승행에 실패했다.

한국은 7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슈퍼라운드 3차전에서 미국에 5-8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미국을 이겨야 결승행을 바라볼 수 있었지만 한때 5-0까지 앞서가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슈퍼라운드 6팀 중 상위 2개팀만이 가는 결승에는 미국과 대만이 진출했다. 같은 날 경기를 치른 일본은 호주에 1-4로 패했다.

한국은 1회 말 박주홍(장충고)의 내야안타와 박민(야탑고)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그리고 2회 말 2사 만루에서 장재영(덕수고)이 내야안타를 쳐서 2점을 더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박민이 적시타를 추가해 5-0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3회 초 한국 선발 이강준(설악고)이 로버트 하셀에게 2점 홈런을 맞았고 교체된 투수 이주엽(성남고)이 4회 초 안타 3개와 몸 맞는 공 1개로 2점을 더 내줬다.

5회 한 점을 더 준 한국은 6회 초 밀란 토렌티노, 헌터 하스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5-7로 역전 당했다. 그리고 9회 한국 투수 이승현이 폭투를 범해 2루 주자 콜비 홀터가 홈까지 파고들며 쐐기점을 올렸다.

한국은 8일 호주와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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