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예선 J조] ‘조르지뉴 PK 결승골’ 이탈리아, 핀란드 원정서 2-1 승… 6연승 선두
입력 : 2019.09.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이탈리아가 홈 팀 핀란드의 도전을 뿌리치고 강호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이탈리아는 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핀란드 탐페레 라티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핀란드와 유로 2020 예선 J조 6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6연승과 함께 조 선두를 지켜냈다. 핀란드는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2위를 유지했지만, 3위 아르메니아(승점 9)와 격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핀란드는 푸키를 원톱으로 내세운 채 5-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이탈리아는 4-3-3으로 맞섰다.

양 팀은 전반전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서로의 골문을 노렸지만,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승부를 보기 위해 이탈리아와 핀란드는 더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고, 선제골은 이탈리아 몫이었다. 이탈리아는 후반 14분 임모빌레의 선제골로 앞서가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핀란드에는 대세 푸키가 있었다. 푸키는 후반 27분 페널티 지역에서 돌파하다 센시의 반칙에 넘어져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푸키는 동점골에 성공했다.

실점을 내준 이탈리아가 무섭게 반격했다. 후반 29분 베르나르데스치의 왼발 프리킥은 살짝 빗나갔다.

이탈리아는 후반 34분 핀란드 수비수 바이사넨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가 골로 마무리 했다.

이후 이탈리아는 경기를 주도하며, 핀란드의 공세를 막아냈다. 경기는 이탈리아의 2-1 승리로 마무리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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