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학범 감독, 2연전 마무리...''70% 이상 체크''
입력 : 2019.09.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홍의택 기자= 시리아전 대신 급히 마련한 친선경기 2회. 김학범 U-22 대표팀 감독이 소회를 전했다.

U-22 대표팀이 9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FC안양에 2-1로 승리했다. 지난 6일 인천대전 8-0 대승에 이어 2연승으로 이번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 "만족스러운 것도 있고 불만족스러운 것도 있다"며 총평했다. 이어 "선수들이 멀리서 와 적응이 안 됐다. 빨리 적응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날씨 부분도 좌우했다. 광장히 습했다.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70% 이상 체크했다"고 밝혔다.

가장 주안점을 둔 건 전술적 이해도. "내가 원하는 걸 얼마나 하려고 하느냐, 하지 않느냐다"라던 김 감독은 "많은 팀들이 문제점을 찾아내 보완하듯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 다만 이런 연습경기를 갖고는 직접적 문제를 찾기 어렵다. 경기(실전) 중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찾아야 하는데, 다음에는 그런 문제점을 찾았으면 한다. 그래야 보완도 할 수 있다"고 평가전 의미를 되새겼다.

김학범호의 1차 타깃은 내년 1월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이다. 3위 안에 들어야 2020 도쿄올림픽으로 향할 수 있다. 김 감독은 "10월, 11월 소집에도 문은 늘 열려 있다. 우리 울타리 안에 있는 선수들을 체크할 것이고, 새로운 선수가 나타날 수도 있다"며 무한 경쟁을 예고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