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리뷰] ‘나카지마 선제골’ 일본, 미얀마 2-0 격파... 첫 승 신고
입력 : 2019.09.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일본이 미얀마를 꺾고 월드컵 예선 첫 승을 신고했다.

일본은 10일 오후 9시 20분(한국시간) 미얀마 양곤 투우나 YTC 스타디움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에서 나카지마, 미나미노 연속골을 앞세워 미얀마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한 경기 더 치른 타지키스탄(2승, 승점6)에 이어 조 2위를 기록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오사코를 최전방에 두고, 시바사키, 하시모토, 나카지마, 미나미노, 도안 리츠를 미드필드에 배치했다.

예상대로 초반부터 일본이 몰아쳤다. 좌우를 폭넓게 활용하며 미얀마를 공략했다. 계속 두드렸고, 이른 시간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6분 나카지마가 박스 모서리에서 오른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올랐다. 전반 23분 문전에 도미야스의 결정적 헤딩슛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3분 뒤 추가골에 성공했다. 미얀마 문전에서 크로스를 미나미노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이후 급할 게 없었다. 일본은 안정적으로 경기르 풀어갔다. 전반 막판 관중 난입으로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2-0으로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후반 들어 미얀마가 라인을 올렸다. 이에 일본은 안정된 수비로 맞섰다. 후반 8분 미얀가가 공격 과정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몇 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을 허물기 역부족이었다.

일본이 서서히 시동을 걸었다. 후반 12분 나카지마 코너킥에 이은 오사코의 헤딩슛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18분 문전에서 결정적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중반 들어 일본의 공격이 더 날카로웠다. 교체로 들어온 이토가 후반 25분 골키퍼와 문전 1대1를 맞았지만, 슈팅이 걸렸다.

모리야스 감독은 후반 35분 나카지마 대신 기대주 쿠보를 투입하며 마지막 카드를 썼다. 쐐기골을 향한 의욕을 드러냈다. 41분 골대 정면에서 시바사키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고, 일본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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