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손이 왜 이 선수 허벅지에’…너무 자연스러워?
입력 : 2019.09.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백승호(22, 다름슈타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이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백승호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매치 스타팅 멤버로서 찍은 사진을 한 장 올렸다. 이 사진은 지난 5일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백승호가 선발로 나서면서 스타팅 베스트11이 공식 기념 사진을 찍은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사진에서 앞줄에 있는 백승호가 자신의 오른손을 옆에 있는 대표팀 동료 권창훈(25, 프라이부르크)의 허벅지 위에 올려놓은 것이다. 팬들은 댓글로 백승호의 대표팀 내 선전을 기원하고 파이팅을 보내면서도 “왜 오른손을 저기에 올리는데” “왜 손이 창훈 선수 허벅지 위에 있지? 너무 자연스러워서 모를 뻔했다”며 함께 즐거워하고 있다.

백승호는 조지아전에서 스리백 수비 바로 위에서 팀의 안정감을 지켜내는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중원에서 권창훈과 호흡을 맞췄다.

지난 6월 11일 A매치 선발 데뷔전에서 백승호는 이란을 상대로 미드필더로 뛰면서 황인범(밴쿠버)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어 9월 11일 조지아전에서는 권창훈과 파트너가 되었는데, 백승호가 선배인 권창훈의 허벅지에 자연스럽게 손을 올린 것은 선발 멤버로서의 긴장감과 동료에 대한 믿음이 더해져 나온 자연스러운 바디랭귀지(?)로 보인다.

백승호가 선발로 뛴 조지아전에서 한국은 2-2로 비겼다. 그리고 지난 11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백승호는 뛰지 못했다. 한국은 2-0으로 승리했다.

사진=백승호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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