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 없는 성남, 만나면 승리의 청신호 수원 꺾는다
입력 : 2019.09.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성남FC가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잠시 주춤한 상승세를 되찾는다.

성남은 오는 15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34점으로 9위에 있는 성남은 최근 3경기 동안 FC서울, 전북 현대를 상대로 1승 1무 무패를 달리다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보일 듯 했던 6위에 더 가까워지지 못했다.

6위 상주 상무(승점 39)와 아직 5점 차이고, 5경기 남아 아직 기회는 있다. 그러나 정규리그 막바지라 더는 승점을 잃으면 불리해진다. 성남은 수원전 승리와 함께 상위 스플릿 진출 향해 한 발 더 나가야 한다.

올 시즌 유일 2전 전승, 수원전 전승 잇는다

성남이 수원과 역대 전적은 23승 24무 27패로 열세다. 그러나 최근 성적을 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최근 10경기 동안 5승 2무 3패로 앞서 있으며, 올 시즌 2경기 모두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이전과 다르게 선두권 경쟁에서 한 참 밀려나 전력이 예전 같지 않다. 최근 전적에서 앞서고, 올 시즌 전승을 거두고 있어 자신감을 가득 안고 치를 수 있다.

또한, 양 팀 모두 6위 경쟁 중이라 승리 의지는 더 강하다. 성남은 수원을 꺾어야 순위 상승과 사기를 높일 수 있기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1주일간 고성 전지 훈련, 조직력 더 단단히 했다



성남은 포항전 이후 A매치 휴식기 동안 강원도 고성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1주일 동안 진행했다.

선수단은 지난 1주일간 동안 여름 내내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생긴 정신 및 육체적 피로에서 회복했다. 또한, 장점인 조직력을 더 강화하고, 정규 리그 5경기를 대비해 세밀한 옵션을 만들어 막판 역전극을 노리고 있다.

성남은 고성 전지훈련 성과를 수원전에서 보이려 한다. 재정비를 마친 성남이 수원전 승리로 다시 높이 날지 주목된다.

200경기 앞둔 공민현, 강팀 킬러 증명한다



성남 공격의 한 축인 공민현이 수원전 출전 시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한다. 올 시즌 성남 이적과 함께 처음 K리그1에 도전한 공민현에게 기쁜 소식이다.

이번 수원전은 200경기 이상으로 기대하는 점이 있다. 공민현의 강팀 킬러 본능이다. 그는 올 시즌 26경기 2골 1도움으로 공격포인트는 많지 않다. 그러나 득점 상대를 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는 울산, 수원 상대로 골을 넣었고 모두 결승골로 이어졌다.

또한, 파란색 홈 유니폼을 입은 팀을 상대로 강했다. 수원 원정에서 골을 넣었던 그가 홈에서 다시 한 번 파랑새 사냥꾼이 될 지 기대된다.

사진=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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