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3일(한국시간) 자체 투표를 통해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선수’를 주제로 투표를 실시 중이다.

후보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델레 알리를 올려놨다. 마지막으로 그 외의 선수도 포함됐다.

뚜껑을 열어보니 경악할 만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 손흥민이 72%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케인은 15%, 알리는 4%에 그쳤고, 그 외에 선수는 9%다. 셋을 다 합쳐도 손흥민 지지율의 절반도 안 된다.

손흥민의 압도적인 지지는 지난 2018/2019 후반기에서 찾을 수 있다. 토트넘은 시즌 막판 해리 케인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지만,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사상 첫 결승행에 큰 공을 세웠다. 그가 최전방에서 케인의 공백까지 메워주니 토트넘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을 수 밖에 없다.

비록 팬 투표이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차지하는 입지가 얼마나 대단한 지 알 수 있었다.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첫 경기를 마친 손흥민은 14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