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편집장, “SON 없는 토트넘은 이빨 빠진 강팀”
입력 : 2019.09.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는 해리 케인을 비롯해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공격 핵심들이 있지만, 손흥민이 최근 차지하는 위치는 생각보다 크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 편집장 그렉 존슨은 13일(현지시간) 기고를 통해 “최근 토트넘이 이빨이 빠진 것처럼 보이는 데 손흥민의 부재가 한 몫 했다. 손흥민은 위협적인 슈팅을 때릴 능력을 가지고 있다. 손흥민이 없으면 토트넘은 고군분투에 실패하며, 다른 선수들이 미드필드에서 공간 창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라며 토트넘에 절대불가 선수임을 강조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2경기에서 지난 시즌 퇴장 징꼐 여파로 결장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3라운드에서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렀지만, 프리 시즌 좋았던 감이 끊겨 0-1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그러나 이어진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는 2-2로 비겼지만, 손흥민은 그라니트 자카의 페널티 킥 반칙을 유도해 본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공격포인트가 없어도 토트넘의 핵임을 증명했다.

존슨 편집장 뿐 만 아니라 토트넘 팬들도 손흥민을 이의 없이 그를 중요한 선수로 인정하고 있다. 현재 자체적으로 실시한 팬 투표에서 72%의 압도적인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오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 EPL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A매치 2연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손흥민이 시즌 첫 골과 함께 대체 불가 선수로 굳어갈지 기대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