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에릭센 붙잡는다...'주급 3억 4천' 재계약 제안 (英 언론)
입력 : 2019.09.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티안 에릭센 붙잡기에 나섰다. 무려 3배에 가까운 주급 인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에릭센에게 23만 파운드(약 3억 3,942만원)의 주급을 제안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그를 잔류시키기 위함이다"고 전했다.

에릭센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려했다.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는 이유였다. 마침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협상은 지지부진했고, 이적시장 마감일이 될 때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적에 실패한 에릭센은 최소 1월까지 토트넘에 남게 됐다. 하지만 1월부터 자유계약(FA) 협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토트넘이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하고 에릭센을 내줄 수 있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토트넘은 손해를 원치 않았다. 이에 에릭센과 재계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그를 확실히 유혹할 방법은 주급뿐이다. 에릭센의 주급은 8만 파운드(약 1억 1,800만원)로 알려졌는데, 토트넘은 약 3배에 가까운 23만 파운드의 주급 제안을 준비 중이라 전해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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