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우성용 대행 ''천안 홈에서 이기는 경기 준비하겠다''
입력 : 2019.09.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서재원 기자= 서울이랜드가 대전시티즌 원정에서 석패했다. 우성용 감독대행은 천안에서 펼쳐지는 홈경기에서 다시 승리를 가져올 것을 약속했다.

서울이랜드는 1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7라운드 대전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우성용 대행은 "원정까지 와서 졌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퇴장이 변수가 됐다. 우 대행은 "후반 초반에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서 밀렸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빨리 추슬러서 전남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끝까지 노력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우 대행은 속도를 살리는 축구를 준비했다. 그러나 콘서트 일정으로 망가진 잔디 사정이 서울이랜드를 도와주지 못했다. 우 대행은 "개인적으로 아쉽다. 그라운드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하고자 하는 플레이가 안 나왔다. 핑계는 대고 싶지 않다. 대전 선수들도 열심히 뛰었기에 승리를 챙겼다고 생각한다. 박수를 보내겠다"고 말했다.

곧바로 전남드래곤즈와 홈경기가 이어진다. 서울이랜드는 잠실 사정으로 인해, 다시 천안으로 이동한다. 우 대행은 "오늘 안지호 선수가 퇴장을 당했다. 김민균도 경고 누적이다. 선수들을 살펴보면서, 천안 홈에서 다시 이길 수 있도록 최대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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