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7R] ‘하칭요 데뷔골’ 광주, 아산과 홈 경기 3-1 승… 부산과 6점차 선두
입력 : 2019.09.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광주FC가 6경기 만에 승리하며, 불안했던 선두 수성에 햇살을 비췄다.

광주는 15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산 무궁화와 하나원큐 K리그2 2019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3-1 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5경기 동안 4무 1패로 부진하며, 부산 아이파크와 승점 3점차로 쫓긴 광주는 이날 승리로 6점 차 선두를 달렸다. 또한, 승점 55점으로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승점(53점) 기록을 깼다. 아산은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선발라인업
광주(3-3-3-1): 윤평국(GK) – 아슐마토프, 이한도, 홍준호 – 여봉훈, 최준혁, 이시영 – 윌리안, 하칭요, 김준형 – 김주공
아산(4-1-2-3): 이기현(GK) – 민준영, 정원영, 장순혁, 박성우 – 전효석 – 양태렬, 박세직 – 김레오, 오세훈, 김민석

경기리뷰

광주와 아산은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 중반을 넘어서 기회를 만들기 시작했다. 광주는 전반 25분 김준형의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1분 뒤 아산은 오세훈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위기를 넘긴 광주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3분 아슐마토프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빗나갔지만, 5분 뒤 이시영의 침투패스를 받은 윌리안의 감아차기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두들긴 광주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하칭요가 전반 41분 윌리안의 패스를 받아 볼 터치 이후 왼발 슈팅으로 아산 골망을 흔들었다.

아산은 후반 시작 6분 만에 동점에 성공했다. 우측에서 온 크로스가 오세훈의 어깨를 맞고 들어갔다.

광주는 실점 후 임민혁과 여름을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광주는 후반 31분 임민혁의 크로스가 박성우의 손에 맞았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윌리안이 성공했다.

이후 아산은 재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고, 광주는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잘 막아냈다. 임민혁이 후반 42분 쐐기골로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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