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경인더비’ 역전패 유상철, “박스 안 판단 아쉬웠다''
입력 : 2019.09.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상암] 채태근 기자=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집중력 부족을 패인으로 꼽았다.

인천은 15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에서 FC 서울에 1-3 역전패를 당했다.

유상철 감독은 “리드를 하고 있다가 후반에 집중력이라든지, 사전 인터뷰에서 말한 사소한 실점 등이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작은 부분에서 승패가 갈렸다고 안타까워했다.

1-0으로 앞서던 전반전과 다르게 무기력한 후반전에 대해 “뛴 것도 많이 뛰기는 했지만 우선적으로 마지막까지 집중력 떨어지지 않자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선수들도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다 보니 박스 안에서 판단하는데 아쉬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도 외국인 공격수 케힌데의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다. 유 감독은 “개인 사정 때문에 A매치 데이 때 고향 다녀온 것도 있고, 오늘도 좋은 컨디션은 아니지만 저희가 지고 있는 상황에서 케힌데를 활용했었는데 아직까지는 몸이 올라오려면 시간적인 부분이 필요한 것 같다”며 아직까지 시간을 좀 더 줘야한다는 뜻을 밝혔다.

앞으로 강등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보완점에 대해서도 말했다. “전체적으로 오늘 후반전에 발란스 미드필드 자체가 수비와 밑으로 처져 있었기 때문에 상대 빌드업에 거리 유지를 해줬어야 하는데 너무 처지다 보니 서울 선수들이 볼을 더 가지게 됐다. 위치선정, 거리선정 등 문제에 대해 다시 나오지 않게끔 훈련을 ㅌ옹해 다시 잡아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