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리뷰] '권창훈-정우영 결장' 프라이부르크, 호펜하임에 3-0 완승...'3위 도약'
입력 : 2019.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권창훈, 정우영이 결장한 프라이부르크가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프라이부르크는 1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호펜하임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홈팀 호펜하임은 바우만(GK), 보그트, 포쉬, 비착치치, 그릴리치, 루디, 카데라백, 스타필리디스, 가이거, 벨포딜, 베부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프라이부르크는 슈볼로브(GK), 하인츠, 코흐, 라인하르트, 회플러, 귄터, 슈미트, 프란츠, 페테르센, 하베러, 횔러가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선제골은 프라이부르크에서 먼저 나왔다. 전반 11분 하인츠의 패스를 받은 귄터가 골문 구석을 향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 득점을 기록했다. 일격을 맞은 호펜하임은 벨포딜을 중심으로 강하게 압박했지만 슈볼로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6분, 28분 호펜하임은 그릴리치가 연속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빗나갔다. 29분 프라이부르크가 호펜하임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기록했지만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31분 프라이부르크는 슈볼로브 골키퍼가 루디의 슈팅을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38분 프라이부르크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프란츠의 헤더 패스를 받은 하베러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호펜하임 골망을 흔들었다. 41분 호펜하임은 베부가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슈볼로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호펜하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비착치치와 그릴리치를 빼고 룹과 로카디아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6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베부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프라이부르크 골문을 크게 빗나가고 말았다. 호펜하임은 교체 카드 사용을 통해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했다.



오히려 추가골은 프라이부르크에서 나왔다. 후반 14분 측면에서 연결된 정교한 패스를 페테르센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팀에 3-0 리드를 안겼다. 호펜하임 수비수들이 꼼짝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호펜하임은 28분 로카디아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1분 하베러를 빼고 발터 슈미트를 투입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호펜하임은 의욕이 상실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38분 벨포딜의 헤더 슈팅이 빗나갔다. 프라이부르크는 템포를 조절하며 영리하게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까지 세 골을 잘 지키며 경기를 3-0 완승으로 끝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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