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가 된 아스널, 에메리 “실망스럽지만 배웠던 경기”
입력 : 2019.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아스널이 강팀 답지 않은 경기 운영으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우나이 에메리는 실망스러운 결과임에도 쓴 보약으로 삼았다.

아스널은 1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왓포드와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이다.

더구나 전반전은 피에르 오바메양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후반전 내리 2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이루지 못했다. 강팀 답지 않은 미숙한 경기 운영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에메리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전후반 경기력이 달랐다. 전반전은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지배했지만, 후반전은 상대가 우리의 실수를 놓치지 않으며 더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라고 밝혔다.

한편으로 실망스러운 결과를 안았음에도 팀이 발전하는 계기로 삼았다. 그는 “우리만의 방식대로 계속 팀을 이끌 것이다. 실망스럽지만, 이번 왓포드전을 계기로 배웠으며, 개선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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