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세터 김명관, ‘전체 1순위’ 한국전력행… 총 30명 지명 [KOVO 男드래프트]
입력 : 2019.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청담동] 김성진 기자= 국가대표 출신 세터 김명관(경기대)이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차지하며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었다.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리베라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9/2020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김명관이 1라운드 1순위로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았다.

김명관은 센터에 견줄만한 194.5cm의 신장을 가진 세터로 블로킹이 뛰어나다. 지난해 AVC컵 남자대회 국가대표, 올해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KB손해보험은 홍상혁(한양대, L), OK저축은행은 김웅비(인하대, L), 삼성화재는 정성규(홍익대, L)를 지명했다. 우리카드는 고교 3학년생 리베로 장지원(남성고), 대한항공은 알렉스(경희대, R/C), 현대캐피탈은 최은석(중부대, R)을 1라운드에 지명했다.



2라운드는 현대캐피탈부터 역순으로 진행됐다. 현대캐피탈은 송원근(인하대, C), 대한항공은 오은렬(경기대, Li), 우리카드는 임승규(인하대, L), 삼성화재는 김동영(중부대, R), OK저축은행은 정성환(경기대, C), KB손해보험은 김동민(목포대, L), 한국전력은 박지윤(성균관대, C)을 지명했다.

계속해서 3라운드에서는 구본승(경희대, L)이 한국전력, 김지승(한양대, S)이 KB손해보험, 이태봉(조선대, L/S)이 OK저축은행, 정태현(경기대, L)이 대한항공, 강대운(홍익대, C)이 현대캐피탈의 지명을 받았다. 삼성화재, 우리카드는 3라운드 지명을 포기했다.

4라운드에서는 한국전력, 삼성화재, 현대캐피탈만 지명에 나섰고 각각 김준홍(성균관대, R), 신장호(중부대, L), 구자혁(한양대, 영생고)을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전력이 이병준(한양대, C), KB손해보험이 김승태(성균관대, C), OK저축은행은 조성찬(홍익대, Li), 삼성화재는 배성근(명지대, L/C), 이정후(문일고, Li), 김재남(명지대, S) 등 3명, 우리카드는 이재준(경기대, Li), 현대캐피탈은 김상윤(중부대, S)을 수련선수로 지명했다. 대한항공은 수련선수를 지명하지 않았다.

이날 드래프트에는 총 43명의 고교, 대학 선수가 참가했고 수련선수 포함 총 30명의 지명됐다.

올해 드래프트는 기존과 동일하게 지난 시즌 최종 순위 기준으로 하위 3팀에 100%(7위 한국전력 50%, 6위 KB손해보험 35%, 5위 OK저축은행 15%)의 확률을 부여하고, 나머지 4팀(4위 삼성화재, 3위 우리카드, 2위 대한항공, 1위 현대캐피탈)은 자동으로 순위가 정해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1라운드 1순위 지명은 한국전력이 차지했다. 이어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삼성화재, 우리카드,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순으로 지명이 이루어졌다.

신인선수를 지명한 구단은 드래프트 지명일부터 15일 이내에 입단 계약을 체결하고 선수 등록을 해야 한다. 단, 전국체육대회 등으로 신인선수 등록은 10월 31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입단계약을 체결한 모든 신인선수는 전국체육대회 및 대학리그, 수업일수 관련 사유로 10월 31일에 구단에 합류하여 계약 체결 후 11월 1일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1라운드 지명 선수는 입단금 1억 1,000만~1억 6,000만원에 연봉 4,000만원을 받는다. 2라운드 지명 선수는 입단금 3,500~8,500만원에 연봉 4,000만원을 받으며 3라운드 지명 선수는 입단금 1,500만원에 연봉 4,000만원을 받는다. 4라운드 선수는 입단금이 없으며 연봉 4,000만원을 받고 수련선수는 2,4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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