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안주면 인종차별 구호''...伊 경찰, 유벤투스 팬 12명 체포
입력 : 2019.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이탈리아 경찰이 유벤투스 울트라스(강성) 팬을 체포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경찰이 일련의 범죄 행위를 저지른 12명의 유벤투스 강성 팬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배정된 수보다 많은 티켓을 주지 않으면 경기 중 인종차별 구호를 외치겠다고 구단을 협박했다. 인종차별 구호를 외치면, 구단이 벌금 징계를 받는다는 사실을 악용한 것.

울트라 회원으로 알려진 이들은 구단으로부터 싼값에 티켓을 구입한 뒤, 다른 팬들에게 비싸게 재판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범죄 혐의에는 범죄집단 가입, 돈세탁, 폭력 등도 포함돼 있었다.

이탈리아 수사당국은 이탈리아 남서부 칼라브리아주를 근거지를 두고 있는 마피아 조직 '은드랑게타'가 울트라스 내부로 침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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