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31개 허용...GK 레노가 느낀 아스널 경기력 수준
입력 : 2019.09.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아스널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왓포드와 2-2로 비겼다. 승점 1점 밖에 추가하지 못한 아스널은 7위(승점 8)에 머물렀다.

아스널의 골문을 지킨 베른트 레노는 "후반에 우리는 경기를 컨트롤하는데 완전히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미드필드진에서 스트라이커 사이의 거리는 물론, 모든 선수들 사이의 거리가 너무 컸다. 왓포드는 최소 무승부의 경기를 할 자격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반은 우리가 경기를 컨트롤했지만 두 번의 쉬운 실수를 범하며 2골을 실점했다. 정말 실망스러운 일이다. 이 경기에서 우리가 지지 않은 게 행운이다"며 아스널의 경기력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아스널은 최근 5경기에서 96개의 슈팅을 허용했다. EPL 어떤 팀보다 많은 수치다. 유럽 5대리그 전체를 봐도 최악의 기록이다. 이에 레노는 "왜 이런지 모르겠다. 하지만 먼 거리에서 슈팅이 많았다. 하지만 왓포드가 많은 찬스를 만든 것은 사실이지만, 불필요한 슈팅도 많았다. 모든 슈팅을 셀 필요는 없다. 모든 통계가 진실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다"고 통계가 전부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경기 후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 대한 비판도 들끓고 있다. 그러나 레노는 시간과 기다림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 경기 후 모두가 화가 났고 실망했다. 감독은 매우 긍정적인 사람이다. 그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길 원한다. 경기를 분석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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